SCOPE 3.0_Medical

■ Design Concept

– Human-centered Ergonomics

본 이미지는 의료·시술용 웨어러블 옵티컬 디바이스(SCOPE 계열)로 해석되며, 시술자의 시야 확장과 작업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 전문 의료 웨어러블 장비다. 디자인의 핵심은 ‘착용한 것을 잊게 만드는 장비’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도 피로를 최소화하는 인체공학적 구조와 정제된 산업디자인 언어가 조화를 이룬다.

전체 실루엣은 일반 안경 형태를 기반으로 하지만, 단순한 아이웨어가 아닌 기능 중심의 의료 장비임을 명확히 드러내는 구조적 볼륨을 갖는다. 프레임 상단과 측면에 형성된 두께감은 내부 광학 모듈과 전자 부품을 수용하기 위한 합리적인 결과로, 불필요한 장식 없이 기능적 필요가 곧 형태로 표현된 디자인이다.
프레임는 무광 그레이 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의료기기에 요구되는 신뢰감과 차분함을 전달하며, 하부의 다크 렌즈는 외부 시각 노이즈를 차단해 시술 집중도를 높인다. 컬러 대비는 시각적으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장비의 구조와 착용 방향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게 한다.
코 지지대와 귀걸이부는 미세 조절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어, 사용자 얼굴 형태에 따른 차이를 흡수한다. 특히 귀 뒤로 이어지는 라인과 케이블 가이드는 머리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도록 정리되어 있어, 실제 시술 동선과 사용 행태를 깊이 반영한 UX 설계가 돋보인다.
하부에 배치된 옵티컬 모듈은 시야 중심을 방해하지 않는 위치에 정렬되어, 확대·관찰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시선 흐름을 유지한다. 이는 ‘장비를 조작한다’는 느낌보다 ‘시야가 확장된다’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디자인적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종합적으로 이 디자인은 의료 현장에 특화된 착용 안정성, 광학·전자 기술을 담아낸 절제된 조형, 장시간 사용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완성도를 균형 있게 통합한 웨어러블 의료기기 디자인이다. 단순한 보조 장비를 넘어, 시술자의 신체 일부처럼 작동하는 전문 의료 인터페이스로서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보여준다.

위로 스크롤